23일 '산림복지 종합계획' 시행 발표

 

 

산림청이 산림에서 국민행복 시대를 열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산림청은 산림휴양공간 확충, 산림복지서비스 차별화, 산림일자리 창출 등의 방안을 담은 '산림복지 종합계획'을 수립ㆍ시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산림복지 종합계획'에 따르면 국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산림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자연휴양림 180곳, 유아숲체험원 250곳 등 산림복지공간 850곳과 도시숲 3000곳, 학교숲 2300곳을 조성된다. 이 곳에서는 전문가가 배치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국민 개개인의 생애주기별, 신체ㆍ건강상태 등에 맞춘 차별화된 산림복지 서비스가 제공되고 산림복지 바우처 제도 도입, 자연휴양림 나눔객실 등을 통해 산림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계획이다.

공공ㆍ민간이 함께하는 산림복지협의체도 운영,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된다.

이와 함께 산림복지 일자리를 창출하고 민간참여를 유도하는 새로운 산림복지 경제 체계도 만들어진다.

휴양림ㆍ치유의 숲 등에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고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등 단기 계약 일자리를 장기 일자리로 전환한다.

또 자연휴양림 등 산림복지 시설물에 민간투자 방식을 도입하고 산림관련 규제를 완화해 산주와 임업인들의 투자도 활성화한다.

아울러 국ㆍ공립 산림복지 서비스 이용료를 합리화하고 산지개발과 산림복지서비스 이용료에 산림복지진흥부담금을 부과해 산림복지에 대한 재원도 마련해 나간다.

이 밖에도 각종 산림복지 시설, 프로그램 및 지역 관광정보를 융합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통합 홈페이지와 콜센터, 모바일 등을 통해 서비스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이번 '산림복지 종합계획' 시행을 계기로 산림문화ㆍ휴양, 산림치유 및 교육 등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행복 새시대를 열도록 산림청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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