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구 생각하는 '착한 여름휴가' 제안
…환경부가 온실가스 감축 의식을 고취는 물론 최근 각광받는 생태관광 홍보를 위해 '친환경 여름휴가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오후 서울역 KTX역사 내에서 윤성규 장관,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 및 강원도 양구와 충북 영동 등 자치단체 6곳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윤 장관과 자치단체장 그리고 그린스타트 관계자들은 '여름휴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생태관광지에서 보내자'를 주내용으로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습니다.

▲서울동물원 인기스타 '제돌이' 고향 품으로
…서울동물원 인기스타였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방류결정 497일만인 어제 고향인 제주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서울시와 제주도, 해양수산부 등은 이날 오후 제주시 구좌입 김녕리 해안에서 제돌이와 춘삼이 야생방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행사 주최측은 방류 직전 '제돌이의 꿈은 바다였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표지석 제막식도 함께 개최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류된 춘삼이 역시 제주 퍼시픽랜드에서 쇼를 하던 중 불법포획 사실이 알려져 법원 판결로 인해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태안해경, 폐그물에 걸린 130살 바다거북 방생
…폐그물에 걸려 표류하고 있던 바다거북 한 마리가 선원들의 신고로 구조된 뒤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어제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앞바다에서 폐그물에 걸린 무게 70킬로그램 수컷 바다거북을 그물이 설치되지 않은 안전한 흑도 북쪽 2마일 해상에 방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바다거북은 나이가 130살로 추정되며 발견 당시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안해경은 바다거북의 스트레스 정도가 높은 것으로 보여 신속하게 방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포구, 어이없는 행정 펼쳐 '빈축' 사
…서울 마포구청이 불법 야시장 개설을 막는다는 목적으로 시민들이 이용하는 광장에 청소차 적재함을 배치시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마포구는 지하철 6호선과 경의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2번 출구 바로 앞 코스타리카광장에 2.5톤 짜리 청소차 적재함 15개를 지난 4일부터 보름 가량 설치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구청측은 한 장애인단체의 야시장 개설 불허가에 따른 광장 기습 점거를 우려해 어쩔 수 없는 방편이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상태입니다.

▲국립수목원, 내달 24일까지 '숲속곤충체험'展 개최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광릉숲에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곤충들을 만나며 자연생태계 구성체인 곤충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자연학습의 장이 열립니다. 국립수목원은 어제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수목원 내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숲속 곤충 체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살아있는 곤충과 표본 및 사진 전시와 함께 살아있는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어른벌레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며 관찰할 수 있는 체험코너 등 다채롭게 구성됐습니다.

▲강서농산물도매시장 지붕서 태양광 에너지 생산
…서울 강서농산물시장 지붕에서 녹색전력인 '태양광 에너지'가 생산됩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강서구 외발산동 강서시장 지붕에 1.22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약 1425메가와트아워 전력을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한화솔라에너지 자회사인 해맞이태양광발전이 강서시장의 지붕을 임대해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방식이며, 다음달부터 발전이 개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발전시설로 소나무 56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연간 670톤의 탄소 감소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세종시 전의산단 업체 4곳 '폐수' 불법 방류 적발
…세종시 전의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이 흘려보낸 악성폐수로 인해 인근 농경지의 벼가 말라죽거나 성장을 멈추는 등 고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종시는 전의산단 내 입주 업체 37곳을 점검한 결과 불소, 규산 등 배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폐수 방류 업체 4곳을 포함해 환경관련법 위반 업체 등 모두 1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종시는 추가적으로 인근 지역 토양과 더불어 재검사를 실시해 현재 토양 오염도와 진행정도를 파악한다는 계획입니다.

▲충남도, 기후환경연구소 설립 시동걸다
…충청남도가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충남도 기후환경연구소' 설립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충남도는 최근 기후변화 적응 및 온실가스 감축 등에 따른 대응정책 개발, 서해안권 화력발전소와 임해산업단지 환경 피해조사 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설립이 추진되는 기후환경연구소는 현재 충남발전연구원 부설 물환경연구센터에 기후환경 전담 연구부서를 추가한 형태이며, 설립될 경우 환경분야 융합 연구기능을 맡게 됩니다.

▲국립산림과학원, '탄소지킴이 도시숲' 발간
…국립산림과학원이 도시숲 조성에 대한 국내외 연구를 종합한 연구신서 '탄소지킴이 도시숲'을 발간했습니다. 이 책은 도시숲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시작으로 도시숲과 온실가스, 기후변화협약, 탄소상쇄제도에 관한 국내외 최신 연구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산림과학원이 수행한 '산림 온실가스 통계' 연구 결과로, 국내 도시숲의 주요 수종별 탄소 저장 및 흡수량 정보와 계산식, 방법을 포함해 관계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침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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