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 기능 및 역할, 기후변화협약, 탄소상쇄제도 등 최신 연구 담아

▲ 연구신서 '탄소지킴이 도시숲'

 

국립산림과학원이 도시숲 조성 관련 국내외 연구를 종합한 연구신서 '탄소지킴이 도시숲'을 발간했다.

이 책은 도시숲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시작으로 도시숲과 온실가스, 기후변화협약, 탄소상쇄제도에 관한 국내외 최신 연구를 담고 있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최근 5년간 수행한 '산림 온실가스 통계' 연구의 결과로, 국내 도시숲의 주요 수종별 탄소 저장ㆍ흡수량 정보와 계산식, 방법을 포함해 관계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책을 일선 지방자치단체에 우선 배포했으며, 국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산림과학정보관 홈페이지(www.kfri.go.kr/book/)에 게재했다.

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이번 연구신서가 생활 주변에서 매일매일 접하는 가로수, 공원숲, 학교숲 등의 나무 탄소흡수량이 궁금한 일반 국민부터 도시숲을 확대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 담당자,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추진하려는 기업 등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산림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급격히 황폐해졌다가 1970년대 이후 산림복구 작업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됐다.

이러한 산림녹화 성공 경험을 토대로 2011년 1인당 7.92㎡인 생활권 도시숲 면적을 2017년까지 9㎡로 확대 조성하는 '제2의 치산녹화'가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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