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관 사장과 대학생 봉사단 10여명, 18일 새터민 대안학교 환경개선 봉사

▲ 18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새터민 대안학교에서 봉사활동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뒷줄 가운데)과 대학생들이 손으로 하트 표시를 하고 있다 = 제공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가 새터민을 위한 따뜻한 나눔활동에 나섰다.

18일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40여명과 '포스코에너지 희망 에너지 대학생 봉사단' 10여명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새터민을 위한 복지시설인 겨레얼 대안학교를 방문해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겨레얼 대안학교는 한글이 서툴러 정규교육기관 적응이 어려운 새터민 자녀들에게 대안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곳으로서 새터민 자녀들이 한글 미숙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2011년에 설립되었다. 
아직은 정부의 예산 지원이 크지 않아 학업을 위한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대안학교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도배 및 장판 교체, 벽면 도색 작업 등 환경개선활동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오창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대학생 봉사단이 새터민 아동들과 함께 어울려 아이들의 꿈을 학교 외벽에 벽화로 그려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아이들은 푸른 나무와 새들이 그려진 벽화 한쪽에 장래 희망을 담은 'DREAM 액자'를 써 붙이며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던 희망과 꿈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었다.
 
이날 오창관 사장은 "나눔이란 함께 했을 때 그 가치가 더욱 빛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오늘 이 봉사활동의 구호가 ‘희망에너지, 사랑나눔’인 것처럼 새터민들과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5월 2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에너지빈곤층 주택 개보수 지원을 위한 지정기탁 협약'을 맺고 정부 지원이 없는 취약한 영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LED 전등 설치 등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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