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전국 5곳서 '나라꽃 무궁화 축제' 열어

▲ 지난해 '나라꽃 무궁화 축제'중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 전시된 무궁화 분화 = 제공 산림청

 

제68회 광복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무궁화 향연이 펼쳐진다.

산림청은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전국 5곳에서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전북 완주를 시작으로 ▲강원 홍천(8월2~4일) ▲서울(8월9~15일) ▲대구 중구(8월15~18일) ▲경기 수원(8월16~18일)에서 지역별로 무궁화가 만개한 시점에 맞춰 차례로 열린다.

가장 먼저 전북 완주 무궁화테마식물원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180여종의 무궁화 품종 전시, 해설사와 함께하는 식물원 투어, 어린이무궁화그림대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다음달 9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전국 15개 지자체에서 출품한 무궁화 분화 1500그루에서 매일 새로운 수만 송이의 무궁화꽃이 펴 서울 도심을 아름답게 수 놓을 전망이다.

이에 앞서 7일부터 이틀간 '무궁화 품평회'가 열리며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들은  국내 최고의 무궁화를 선발하는데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박도환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올해 23회째를 맞이하는 '나라꽃 무궁화 축제'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도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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