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합동분향실 마련된 고려대 구로병원 찾아

▲ 18일 오전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로 숨진 근로자 7명의 합동분향실이 마련된 서울 구로구 구로동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정 앞에서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 제공 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로 숨진 근로자 7명의 합동분향실을 찾아 조문했다.

박 시장은 18일 오전 9시50분쯤 희생자 합동분향실이 마련된 서울 구로구 구로동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도착해 분향과 묵념을 했다.

이어 박 시장은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 "불편한 것 있으면 말해 달라", "최선을 다해 장례를 치르겠다"면서 위로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 시장은 조문 후 기자들을 만나 "유가족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사고에 대해서 철저한 원인을 조사해 엄중한 책임을 묻고 동시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과거의 관행이나 제도 고치는 일에도 추호의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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