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배전손실률 평균 40%에서 20%로 낮아질 듯
한국전력이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의 배전망 개선사업에 470만불 규모 추가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2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신준호 한전 EPCM 사업실장과 루벤 비차라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장, 박동실 주 도미니카공화국 한국대사 및 현지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가계약에 서명했다.
1차 사업은 도미니카 공화국 3개 배전회사의 4630만불 규모 배전망 개선사업으로 2011년 5월부터 2013년 5월까지 2년간 진행됐다.
이 사업은 2011년 5월 국제입찰 수주를 통해 설계, 자재구매, 시공 전 분야를 KEPCO가 직접 총괄하는 EPC사업으로 최초의 해외 배전망 개선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의 노후된 배전선로가 개선되어 평균 40%에 달하는 배전손실률이 20%로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한전은 발주처 협의를 통한 주요 자재 규격 변경 승인을 추진해 원형전주, 주상 변압기, 금구류, 건설 중장비 부문의 4개 국내 중소기업이 총 125억원 규모의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토대로 향후 인근 국가에도 추가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hlove@eco-tv.co.kr
여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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