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8일 무·저공해자동차사업단(단장:한국기계연구원 정용일 박사)의 6년 연구개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차기 배출허용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자동차기술개발'과 '경유 운행차용 매연여과장치 기술개발' 등이 성공해 대상기술을 사업화 할 수 있게 된 것. 사업단에서 개발된 핵심기술 성과는 다음과 같다.

o (현대자동차(주) 지원과제) ULEV(초저공해자동차) 배출허용기준을 만족하는 LPG 액상분사방식 기술을 개발하여 ‘07년에 세계 최초로 양산 차량(LPG 택시 등)에 적용하였으며, ’09년에는 LPG 하이브리드차량에도 이 기술을 적용하여 택시 등 LPG 차량의 친환경성 제고에 크게 기여하였다.

o (일진전기(주) 지원과제) 전기히터/촉매 복합재생방식의 매연 저감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매연여과장치(DPF)를 개발하고, 운행경유차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사업에 적용하여 경유자동차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PM)를 획기적으로 저감시켰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완성차 메이커로부터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하였다.

o (알란텀(주) 지원과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배출가스저감장치(DPF) 필터의 국산화 및 성능 향상을 위한 합금폼 필터 기술개발을 성공하여 수입대체 성과는 물론 향후 해외수출로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알란텀(주)에서 ‘10년 8월 700억원을 투자하여 울산에 연산 500,000㎡(승용차 기준 25만대 분) 규모의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사업화 추진 중

무·저공해자동차사업단은 2004년 9월 시작된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 개발사업 에코스타 프로젝트(Eco-STAR Project)의 일환으로 출범했다. 상용화 및 실용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 무·저공해자동차사업은 정부지원금 약 650억원을 투자했다.

이해일 기자 top2000lee@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