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테드(CPTED) 기법 도입, 안전성·쾌적성 확보

▲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운암 제3근린공원 모습 = 제공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북구 운암동에 위치한 운암 제3근린공원을 녹색의 쉼터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운암 제3근린공원은 1만1000㎡ 규모의 아파트 밀집지역의 공원으로 2011년 건립된 운암도서관과 바로 연계돼 공원 조성사업에 환경설계를 통한 셉테드(CPTED) 기법이 도입됐다.
 
시는 토목, 조경, 전기 부문을 포함한 모두 22억원을 투입해 공원을 아파트 등 지역주민이나 도서관 이용자가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4개의 진입로와 접근로를 설치(장애우의 경우 공원이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도서관 엘리베이터 이용)한다. 
 
또 산책로와 공원 주변에 LED 조명의 가로등 20개 설치해 안정감 있는 밝기로 제공하고 공원에 들어가면 내부가 잘 보이도록 키가 큰 나무 위주로 심었으며, 도서관 지하주차장에 CCTV 4대를 설치했다.
     
또한 산책과 운동, 휴식이 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평탄한 데크시설(181㎡), 산책로(901m), 운동시설(4종), 파고라(6동), 의자(34개) 등도 함께 설치하고 소나무 등 키 큰 나무 28종 475주를 심었다.
 
시 관계자는 "셉테드 기법을 도입하고 지형여건을 고려한 진입로 4곳과 산책로주변 숲길을 마련해 도시공원의 접근성, 활용성 등을 높여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범죄 예방에 역점을 두고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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