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재활용업체 쓰레기 더미에서 100년간 살아온 초대형 조경수 녹나무가 벌목 위기에 처해졌다가 토지 소유주의 관심으로 새 보금자리를 찾게됐습니다.

토지 소유주는 해당 나무의 처리비용으로 250만원을  보상받아 벌목을 해야했으나, 시민공원추진단에 문의한 결과 1억5천만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이처럼 녹나무는 보기 드문 보호수 수준의 고급 조경수로 판명돼 잘릴 위기를 벗나 내달 중순쯤 부산시민공원으로 이식될 예정입니다.

녹나무는 사계절 푸른 상록활엽수로, 부산시민공원에서 가장 큰 나무로 자리매김해 넉넉한 품과 그늘을 만들어주는 '어머니 나무'로 관리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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