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거대하고 둔하게 움직임이지만 발견된 돌고래는 점프 자주해

▲ 최근 아마존강에서 관광객 미셸 왓슨이 발견한 분홍돌고래가 먹이를 잡는 모습 = 출처 데일리메일

 

세계 5대 희귀동물 중 하나인 분홍돌고래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최근 아마존강에서 발견된 분홍돌고래 사진을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관광객 미셸 왓슨(66)이 최근 촬영한 것으로 현지 주민조차 보기 어려운 분홍돌고래가 물고기를 잡기 위해 물위로 뛰어오르거나 장난을 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들 분홍돌고래는 아마존강 지류인 리오네그로강에서 촬영됐으며, 왓슨은 당시 친구와 함께 보트를 타다가 돌고래를 발견해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아마존강돌고래(학명 Inia geoffrensis)로도 알려진 이 돌고래는 무게 133kg에 길이 2.7m까지 성장해 강돌고래과 중에서 가장 큰 돌고래에 속한다.

왓슨에 따르면 분홍돌고래는 일반 돌고래처럼 자주 점프하지 않지만 이번에 발견된 돌고래는 먹이를 잡을 때 자주 뛰어오르는 등 날렵한 모습을 보였다.

분홍돌고래는 등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시력이 나빠 초음파를 사용해 먹이를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인들은 이들 분홍돌고래가 특별한 힘을 지녔다고 믿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등급표에 따르면 분홍돌고래는 자료부족종(DD: Data Deficient)으로 분류되며, 매년 10%씩 감소해 잠재적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ohmyjo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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