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였던 1925년 도로가 개설되면서 끊어졌던 백두대간 육십령 생태축이 88년만에 이어졌습니다.

산림청은 전북 장수군과 경남 함양군을 연결하는 육십령 구간에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길이 43미터, 폭 16미터, 높이 6미터의 터널을 설치하고 어제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터널 위에는 흙을 쌓고 육십령을 상징하는 소나무 60본과 자생식물이 식재됐습니다.

이번 육십령 생태축 복원은 산림생태계의 연속성 유지와 함께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는 등 상징성과 역사성 회복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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