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회 기획·운영 총괄 '세계수소에너지대회 2014 위원회' 설립 등록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해 수소경제시대 선도도시될 터

 

 

수소에너지의 미래를 논의할 세계적 학술대회인 '2014 세계수소에너지대회(WHEC)' 개최 유치에 성공한 광주광역시가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제20회 세계수소에너지 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할 '세계수소에너지대회(WHEC) 2014 위원회'의 재단법인 설립 등록을 17일 마치고 준비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단법인이 설립됨에 따라 실무 측면에서 지원을 맡게 될 TF팀이 곧 구성돼 위원회 운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WHEC 2014 위원회'는 ▲세계수소에너지대회 준비ㆍ운영 ▲행사 종합계획 수립 ▲행사장 시설, 편의시설 등 제반시설 설치ㆍ운영 ▲중앙정부, 시, 유관기관, 국제기구 등과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등 대회를 총괄한다.

아울러 위원회의 실무 지원을 맡은 '2014 세계수소에너지대회 기획실무 TF팀'은 국내외 자문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심포지엄, 포럼, 세미나 등 개최▲학회, 업체, 정부와 공동 추진 사업 발굴ㆍ추진 ▲대회 개최를 통한 지역 기여 방안 발굴 ▲수소에너지산업 융ㆍ복합 마케팅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세계수소에너지대회(World Hydrogen Energy Conference)는 수소에너지 분야 연구능력 보유 석학들과 주요 기업이 모여 수소경제시대를 대비한 연구ㆍ기술개발과 산업발전 계기를 마련하는 세계 최대의 학술대회로 국내 개최는 처음이다.

시는 2008년 호주 브리즈번에서 제20회 대회 개최 도시로 확정돼 '수소에너지를 이용하는 건강하고 평화로운 사회 실현'을 주제로 전 세계 60여개국 3000여명 기업, 단체, 연구소 등 200곳이 참여하는 대회로 치뤄질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전략산업과 박재호 사무관은 "내년 수소에너지대회를 계기로 광주시가 수소경제시대로의 전환에 앞장서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