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서 개막한 '2013 글로벌 녹색 성장 서밋' 부대행사로 진행
한국 정부는 법적 기반 마련, GCF는 면책 특권 부여돼

▲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이원 맥도날드(Ewen McDonald) GCF 공동 의장이 GCF 본부협정에 서명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와 녹색기후기금(GCF)가 GCF 본부협정에 서명하면서 GCF 사무국 유치와 관련한 양 측의 역할이 공식 발효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이원 맥도날드(Ewen McDonald) GCF 공동 의장은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3 글로벌 녹색 성장 서밋(GGGS)' 부대 행사로 본부협정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협정문 서명에 따라 정부는 공식적으로 GCF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며 GCF 직원들은 외교관 자격으로 영내 면책 특권 등을 부여받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GCF 유치 결정 이후 GCF 임시 사무국 측과 본부협정 관련 협의를 개시했다. 이후 올해 3월 제3차 GCF 이사회에서 주요 협정 사항에 대해 합의한 후 4월 협정안에 가서명했다.

현재 독일 본에 임시 사무국을 마련한 GCF는 협정 발효와 함께 기술적·행정적 절차를 마친 후 송도로 이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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