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 이래 비수도권 지역은 이번이 두번째
"쓰레기통 속에서 장미꽃 핀다" 실천 대구수목원 환경변화 사례 높이 사

 

 

'제1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5일 오전 10시 대구 달서구 대구수목원에서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민간 환경단체 관계자, 일반시민 등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환경복지국가, 희망의 새시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유공자 39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며, 환경과 관련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올해 환경의 날 행사는 1988년 개최 이래 2011년 계룡산국립공원에서 열린 후 두 번째로 수도권 외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다.

대구수목원은 7년간 방치된 쓰레기매립장을 민·관의 협력으로 3년만에 수목원으로 탈바꿈시켜 "쓰레기통 속에서 장미꽃이 핀다"라는 말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아 기념식 장소로 정해졌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용기기, 수소연료전지자동차·전기자동차 등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소음측정기, 실내공기질측정기 등 환경계측기기와 폐기물로 만든 연료 등을 체험 할 수 있다.
 
또 고철 등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정크아트도 전시되며, 특히 영화 주인공인 슈렉의 모습을 담배꽁초로 만들어 낸 작품이 어린이들의 발길을 잡는다.
 
이밖에 환경의 달인 6월 한달간 전국 각지에서 학술세미나, 환경교육 체험행사, 국토청결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각 지역별로 특색 있는 240여개의 행사가 개최돼 국민의 환경보전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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