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심 위치 수질개선 초과 2곳 친환경시설 리모델링 시범사업
대전 구봉약수터와 안산약수터가 친환경시설로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도심에 위치하고 이용객이 많은 약수터 가운데 개선이 시급한 시설을 생활밀착형 친환경시설로 리모델링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시에는 모두 46곳의 약수터가 있는데, 이 가운데 올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500명 이상이며 최근 3년간 1회 이상 수질기준 초과시설로 개선이 시급한 대덕구 안산 및 구봉약수터를 선정하고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6000만원이 투입돼 오염방지시설 복강, 미생물 처리시설 등이 설치된다.
신현상 대전시 생태하천과장은 "이번 시범사업 실시 후 평가 분석을 통해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약수터는 시민들에게 미네랄이 풍부하고 수질기준을 만족시키는 좋은 물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eco-tv.co.kr
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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