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2일 서울광장서 '행복한 불끄기의 날' 선포
매월 22일 오후 8~9시 실내ㆍ경관조명 소등 연중 캠페인 전개

▲ 불끄기의 날 포스터 = 제공 서울시

 

서울시가 매월 22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실내ㆍ경관조명을 소등하는 에너지절약 범시민운동을 연중 전개한다.

시는 22일 오후 6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첫 '행복한 불끄기의 날'(이하 불끄기의 날)캠페인 선포식을 시작으로 이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가정방문을 통해 에너지절감 방법을 제공하는 홈 에너지컨설턴트의 활동선언과 학교 에너지지킴이인 526개교의 에너지수호천사단, 학부모천사단의 임명장 수여와 선서식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리틀싸이로 알려진 황민우군(9)이 에너지수호천사단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돼 학교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천다짐과 동시에 참석자들을 위한 축하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불끄기의 날'을 지지하는 서울소재 26곳의 시민단체협의체인 한국환경회의 지지문 발표와 함께 시민참여 선언문 낭독도 이어질 계획이다.

이어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동안은 서울 중구 서울시청 주변 및 대형건물의 실내ㆍ경관조명을 소등한다.

앞으로 시는 시민단체, 자치구 등과 함께 매월 에너지절약과 관련된 주제로 '불끄기의 날'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기업들에게 '가정의 날'을 운영 제안해 정시 퇴근문화와 에너지절전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중소규모 작은 카페들을 대상으로 주1회 1시간 실내 일부 전등을 소등하고 촛불을 켜는 '촛불카페'를 연중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인근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미래세대와 지구환경을 위해 한 달에 한번 22일에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행복한 불끄기 캠페인에 동참해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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