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시쯤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의 한 공장에서 1000ℓ가량의 황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공장에는 10여명의 근로자가 있었으나 대피해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환경청, 소방당국 등은 공장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누출된 황산 제거작업을 발였다.

이 회사는 휴대전화 전지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공정에 황산을 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황산이 저장된 옥외 탱크 밸브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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