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목욕탕에서 폐가스가 누출돼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 오전 7시20분쯤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목욕탕에서 여탕을 이용하던 손님 11명이 어지럼증을 호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귀가했으나, 3~4명은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욕탕 보일러에서 발생한 폐가스가 배관을 타고 욕탕 내부로 유입, 손님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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