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1일부터 신청사 로비서 '리싸이클 아트 페스티벌' 개최
환경공단 정크아트 공모전 수상작 20점 및 녹색가게 폐비닐 나비작품 5점 전시
재활용 중요성 알리고 재활용 문화 확산 계기 마련

▲ 지난해에 한국환경공단 주최로 열린 정크아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슈렉, 괜찮아(재료: 담배꽁초)' = 제공 서울시

 

스티로폼, 페트병 등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폐자원이 기발한 상상력과 환경에 대한 애정이 더해져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18일간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정크아트 작품 전시회 '리싸이클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해에 한국환경공단 주최로 열린 정크아트 공모전의 수상작 중 담배꽁초로 만든 슈렉, 폐철과 폐아스팔트로 만든 늑대 등 20점과 녹색가게의 폐비닐을 활용한 나비 작품 5점 등이 선보인다.

시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시민들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행사와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9월에는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자치구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중 자원재활용을 주제로 한 작품의 전시회를 시민청 갤러리에서, 12월에는 정크 아티스트로 명망있는 최정현 작품전을 신청사 로비에 개최할 예정이다.

박종수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폐자원이 예술품으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원의 순환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활용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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