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17~32주차 임신부 대상 '숲태교 프로그램' 11차례 운영
숲 속에서 숲향기, 숲공예, 숲명상, 숲태담 등 다채로운 태교 방법을 배워

▲ 숲태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신부들 = 제공 산림청

 

산림청이 임신부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숲태교 프로그램'이 5월과 6월 그리고 오는 10월에 서울과 대전 등지의 숲과 공원에서 열린다.

산림청이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와 함께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7일을 시작으로 10월16일까지 모두 11차례 진행되며, 6월1일에 있는 1박2일형을 제외한 나머지 10차례의 프로그램은 모두 당일형으로 실시된다.

당일형 프로그램은 서울의 양재시민의 숲, 북한산,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 서대문 안산, 낙성대, 서울숲, 개화산, 일자산을 비롯해 대전의 계족산에서 열리며 1박2일형은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산림교육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17주차에서 32주차 임신부 등 모두 34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숲 속에서 숲향기, 숲소리, 숲색채, 숲공예, 숲명상, 숲태담 등 다채로운 태교 방법을 배우게 된다.

임신부들은 숲 속의 풀꽃과 나무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바람과 물소리를 듣고 숲의 향기를 느끼면서 태아와 교감하는 가운데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활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진행은 산림분야 사회적 기업인 풀빛문화연대의 베테랑 숲해설가 전문강사들이 맡는다.

당일형 프로그램은 무료, 1박2일형 프로그램은 1인당 참가비 2만5000원이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042-481-8886)나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02-332-2058)로 하면 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장은 "자연에서 이뤄지는 숲태교 프로그램이 저출산 시대에 건강한 아이를 낳아 잘 기르고 싶은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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