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서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 2013' 열려
환경·신재생에너지프로젝트 진출 유망 58개 국 232개 발주처 관계자 참여

 

 

국제적인 환경 및 에너지 프로젝트가 인천 송도에 총집결한다.

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와 공동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GGHK) 201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상하수도, 폐기물, 대기 등의 환경프로젝트와 풍력,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진출이 유망한 58개 국 232개 발주처 관계자가 참여한다.

GGHK 2013 행사는 국제 환경·신재생 에너지 협력 사업 발굴과 국내 유관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권역별 주요발주처의 프로젝트 설명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유망 해외 사업 정보를 제공,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개최된다.

또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가 국제 금융 활용과 국제개발은행 발주 사업 수주 방안과 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국내 환경·신재생 에너지 기술 수준을 해외 사업 발주처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환경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을 운영하고, 국내 상․하수 처리시설, 수도권매립지 등에 대한 현장 견학도 진행된다.

이번 GGHK 2013 행사는 ▲국제 환경·에너지 이슈 ▲국내외 산업간 협력 ▲국내 환경·에너지기술 홍보 ▲국내 환경·에너지시설 견학까지 총 망라한 국내 최대 환경․에너지 행사다.

세계 환경·신재생 에너지 등 그린산업시장은 현재 약 1000조원 규모이며 중남미와 중동부 유럽과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의 경우 년 평균 8~9% 규모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다. 

이는 약 300조원 규모인 세계 반도체 시장의 3배에 육박하는 규모이며, 개도국 시장의 경우 그린산업 인프라 구축 초기 단계여서 그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설명하고 있다.

더욱이 국내 시장은 그린산업 관련 인프라 구축 완료 단계에 진입해 국내 관련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되었다는 것이 국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각 부처별로 수행하던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상담회를 지난해부터 통합해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를 국제 브랜드 행사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하여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해 국내 환경·신재생 에너지 기업이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GGHK 2013 행사는 2012년 대한민국 인천 송도에 GCF 사무국 유치가 결정된 것을 기념해 송도에서 세계적인 국제 환경·에너지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한국은 그린 프로젝트 발주국에 최적의 파트너로 정부 역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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