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침체된 관광경기를 적극적인 홍보로 뚫는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동해안 지역의 이상저온 등으로 위축된 관광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강원도는 이에 따라 오는 9월까지를 '강원관광 붐 조성을 위한 관광마케팅 특별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관광객을 모집하기로 했다.

특히 홍보매체ㆍ인적자원을 활용한 관광마케팅과 찾아가는 고객만족 마케팅 등 3대 특별 추진과제 및 13개 단위과제를 마련해 홍보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할 수 있는 관광소득 증대 강구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단기간 내 홍보성과를 거둘 수 있는 인터넷과 간행물, 지역축제와 공연, 관광안내소 홍보관 등 동원 가능한 홍보매체를 모두 가동한다.

또 출발단체와 중앙부처 공무원 등을 강원관광 명예홍보위원으로 활동해 줄 것을 유도하기로 했다.

최신의 관광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뉴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내 기관과 단체 인터넷 홈페이지를 연계한 홍보에 나선다. 영ㆍ호남권 등 지역별 관광설명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용옥 환경관광국장은 "이번 특별대책을 통해 집중호우 등으로 말미암은 관광경기 침체를 다소나마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도와 시ㆍ군, 관계기관, 도민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관광객 유치에 노력해야 한다"며 "도민 모두가 관광전문가, 안내요원이 돼 관광객 유치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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