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울릉도와 독도에 기후변화 감시소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부터 2년 간 7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울릉도 일원에 연구동과 연구지원동을 신축하고 기후변화 원인 물질인 온실가스와 에어러솔 등 20여종을 관측할 계획이다.

독도에 신설되는 기후변화 감시소는 무인 원격관측시스템으로, 그동안 관측 공백 지역이던 우리나라 동쪽에 대표 관측소를 설치하게 되면 기후변화감시 체계가 완성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현재 서쪽은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센터에서, 남쪽은 제주도 고산 기후변화감시소에서 상세한 온실가스 관측이 이뤄지고 있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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