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인천광역시와 서해5도에 호우주의보 발효 중이다.

저기압이 북동진하면서 서울․경기․서해안․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mm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l시 30분 현재 주요지점 일강수량(단위:mm)은 덕적도(인천)73.5 양도(강화)65.5 대곶(김포)58.5 문산39.0 장남(연천)37.5으로 측정됐다.

앞으로도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지방에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오다가 오후 늦게나 갤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충청이남 내륙지방 대기불안정에 의해 산발적으로 소나기 오는 곳 있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5일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남부지방에는 대기 불안정에 의해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4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에서 2.0~7.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한편 중부지방의 비소식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폭염에 달궈지고 있다.

지난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났던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은 연일 30도를 훌쩍 넘기는 고온에 푹푹 찌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남부지방에 이어 충청지방까지 확대됐다.

4일 전주의 기온이 34도, 대전과 대구․광주 33도 등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33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대형태풍으로 분류되고 있는 '무이파'가 일요일인 7일 오전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태풍은 영향권이 넓어 6일 토요일에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7일 일요일과 8일 월요일 사이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특보 현황◈

▶폭염주의보
- 충청남도(공주시, 논산시, 금산군, 연기군, 부여군, 계룡시)
- 충청북도(청주시, 청원군, 괴산군, 영동군, 단양군, 증평군)
- 전라남도(나주시,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장성군, 화순군, 광양시, 순천시,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 전라북도(고창군, 부안군,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순창군, 익산시, 정읍시, 전주시, 남원시)
- 경상북도(구미시, 경산시,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예천군, 의성군)
- 경상남도(양산시, 김해시,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진주시, 하동군, 함양군, 합천군, 사천시)
- 제주도(제주도서부),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 풍랑주의보
- 제주도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 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

▶ 호우주의보
- 서해5도, 인천광역시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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