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포의 붉은 호수' 사진 =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핏빛과도 같은 강렬한 붉은색을 띈 호수가 열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공포의 붉은 호수'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 호수는 칠레 북부 해발 3700m에 위치한 카미나(Camina) 마을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붉은 호수라는 뜻을 가진 '레드 라군(Red Lagoon)'이라는 이름의 호수다.

이 호수는 과거 안데스산맥 토착민인 아이마라족들만이 존재를 알고 있을 정도로 비밀스런 호수였다. 이는 이 호수에 가까이 가면 저주를 받는다는 미신이 있어 이들이 외부에 호수의 존재를 감춰 왔기 때문.

비밀에 쌓여있던 이 호수는 2009년 칠레가 관광상품으로 소개하며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호수가 붉은 빛을 띠는 이유는 특이한 색깔의 수중 식물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포의 붉은 호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섬뜩하다", "실제로 한 번 보고 싶다", "특이해서 관광지로 유명하겠다", "왠지 생물이 못 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