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시내버스 운전자 596명에 대한 친환경운전 교육 운영결과, 교육 전 대비 연비가 14.39% 향상되고 평균 연료소모량은 13.77%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 이수 전 평균연비는 11.61km/L이었으나, 교육 이수 후 평균연비는 13.28km/L로 교육전 대비 14.39% 개선효과를 보였다.

또 2.6km(주행 코스) 주행 시 평균 연료소모량은 교육 전 252.61CC에서 교육 후 211.81CC로 13.77% 감소했고, 이에 따른 평균 CO2배출량은 교육전 591.12gCO2에서 교육후 495.64gCO2로 16.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작년 7월부터 6개월간의 시범사업을 거친 후 지난 4월부터 주 2회 시내버스 기사를 대상으로 경남 상주에 있는 교통안전공단 녹색안전체험센터에서 친환경운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천명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확대해 2014년까지 운전자 1만6천여명 전원을 교육시킴으로써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발이 되어주는 서울시내버스 기사분들이 먼저 실천하고 있는 친환경운전이 일반시민들에게도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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