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해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중소기업청과 행정안전부는 젊은 고객층을 유입시키고 활력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수원 팔달문시장, 진주 중앙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9개 문화 관광형 시장을 대상으로 15억3000만원이 투입해, 그 동안 전통시장이 안고 있는 교통·주차, 안전, 택배·홍보 등의 문제를 IT기술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전통시장 이용이 편리해 질뿐만 아니라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개선돼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성과를 근간으로 전국의 전통시장에 단계적으로 확산해 기존의 중년층 이상 고객뿐만 아니라 젊은이들도 찾고 싶어 하는 전통시장으로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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