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목표 정상추진, 도민 녹색성장 마인드 제고 등 성과 거둬

▲ 15일 충남도청에서 녹색성장 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사례 발표에 귀 기울이고 있다 = 제공 충남도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충남도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충남도 녹색성장위원회는 15일 내포 도청 신청사에서 녹색성장 보고회를 개최하고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적응·대응 대책에 대한 2012년 추진실적 평가 및 2013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회 및 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1차 5개년 계획중 4년째 이행상황 130개 단위과제에 대해 실적을 평가한 결과 지역사회 전반에 녹색성장 마인드 제고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목표 정상추진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결과 주요성과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4670만t CO2(BAU기준) 중 1400만t CO2(30%) 감축 목표 정상 추진 ▲조림사업 2652ha, 숲가꾸기 사업 3만7136ha, 도시숲 조성사업 등 40ha, 총 3만9828ha 조성 탄소 흡수원 대폭 확충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 그린화 프로젝트 추진 ▲주거환경 개선 401가구, 에너지 효율개선 1372가구 추진해 에너지 비용절감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그린카드 12만546개 보급, 탄소포인트 8만7988세대 가입 등 도민녹색성장 공감대 형성과 실천분위기 확산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앞으로 도는 ▲인벤토리 검증을 위한 '자가진단 툴'프로그램 운영 ▲2015년 배출권 거래제 시행대비 '배출권 거래제 대응 연구용역' ▲농어촌 온실가스 줄이기 등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위한 '주민주도형 녹색생활 실천마을 조성사업' ▲기후변화 연구·조사 및 교육 등 담당할 '서해안 기후변화 연구센터'건립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충남발전연구원과 천안시에서 '충남의 온실가스 배출 실태와 대응 방안'과 '기후변화 대응 대책 추진성과'에 대한 사례발표회를 통해 충남도의 기후변화 대책 추진방향을 제시했고, 시·군에서 추진하는 기후변화 시책이 도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확산 및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필영 충남도 환경녹지국장은 "환경과 성장이 조화로운 그린 충남을 건설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등 녹색성장 계획에 대한 실효성을 높여 나감으로써 우수 도가 되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녹색성장위원회는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기술·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 등 3개 분과로 나뉘어져 있으며, 대학교수와 관련분야 연구원, 도의원, 도의 실·국장 등 분야별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대한 심층 조사·연구를 위해 '녹색성장 포럼'도 두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5개 시·군 17개 과제를 선정 발굴해 지표개발과 모니터링을 통해 충남도에 제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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