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 봄꽃축제 대중교통 특별대책 내놔

▲ 여의서로에 벚꽃이 활짝 핀 모습 = 제공 서울 영등포구

 

12일부터 열리는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에 맞춰 행사장 주변 시내버스의 운행시간이 연장된다.

서울시는 12일과 오는 13일, 19일, 20일에 여의도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막차가 연장되는 시내버스 모두 26개 노선이며, 여의서로 인근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환승센터 정류소 등에서 다음날 오전 1시20분에 차고지(종점)를 향해 막차가 출발한다.

평소 여의도를 경유해 차고지 방면으로 여의도를 출발하는 시내버스의 막차시간이 오후 23시40분에서 자정이기 때문에 이번 연장 운행으로 막차가 약 1시간30분 가량 연장되는 셈이다.

평소 축제장소를 경유하는 260번 노선은 축제기간 동안 여의서로가 통제됨에 따라 11일 정오부터 21일 자정까지 우회해 운행한다.

이와 함께 13일과 14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9시까지는 국회의사당역에도 정차하는 9호선 임시 급행열차가 모두 136회 운행된다.

버스 막차시각과 위치는 정류소 버스도착안내단말기, '서울 대중교통' 앱,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120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도로 통제정보 및 축제 상세 정보는 '제9회 한강 여의도 벚꽃축제 홈페이지(tour.yd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봄꽃축제 기간 동안 지하철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말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에 가장 많은 시민이 여의도를 찾았고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에 많이 귀가했다"면서 "야간에 여의도를 찾으면 여유롭고 운치 있는 벚꽃길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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