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환경감시단’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실버환경감시단은 지역실정을 잘 알고 있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되며, 환경오염행위 감시활동을 통해 공익적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자긍심과 의욕적인 삶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실버환경감시단’은 각 시・군별로 1개단씩 도내 총 16개단 212명(읍・면・동당 각 1명씩)으로 구성되며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시・군별로 위촉하여 3월부터 본격 활동 한다.

실버환경감시원의 주요 활동지역으로는 시군별 환경취약지역인 ▲주요하천 ▲공장밀집지역 ▲반복위반사업장 등이며 주로 환경오염행위 감시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도는 또 올해부터는 실버환경감시원과 산불감시원이 서로 임무를 공유하면서 환경감시원에게 산불감시 임무를 산불감시원에게 환경감시 임무도 부여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실버환경감시원은 지역별 감시활동과 더불어 청결활동 및 주민에 대한 홍보, 환경보전에 솔선수범의 역할과 주변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부터 실시한 실버환경감시단의 활동실적으로는 131,568개소를 감시, 14,878건에 대한 위반행위 신고가 있었으며, 신고사항에 대하여는 담당공무원 확인 후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등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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