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저기압 통과로 인한 호우 및 태풍급 강풍 동반

4월의 첫 주말인 5일 밤부터 7일 오전까지는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겠다.

민간기상업체인 케이웨더는 5일 밤부터 7일 오전까지의 예상 강수량이 전국 30~80mm, 남해안·제주산간·지리산 부근은 최고 120mm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일요일인 7일 아침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지역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경기북부, 강원북부에는 3~8cm의 눈이 쌓이겠고, 강원산간에는 10~15cm 등 많은 눈이 쌓이겠다.

또한 동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태풍급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전국 바람의 풍속은 풍속 초당 15~25m, 산간 및 해안은 최대풍속 초당 35m 등이다. 최대풍속 초당 17m 이상부터는 태풍으로 분류된다.

일요일인 7일 새벽에는 북쪽의 한기가 남하하면서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 내륙이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는 등 꽃샘추위가 나타나겠다.

이날 최저기온은 서울 0도, 대관령 영하 7도가 되겠으며 강한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바다에도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남해와 동해안에서는 폭풍 해일 및 월파(파도가 방파제 등 해안 구조물에 충돌해 격렬하게 낙하하는 물덩어리)가 예상된다.  

ohmyjoo@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