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제9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 12~18일 여의서로 일대서 개최

▲ 여의서로에 벚꽃이 활짝 핀 모습 = 제공 서울 영등포구

 

서울 한복판 한강을 따라 흐르러지게 펴 봄을 알리는 여의도 벚꽃이 올해도 어김없이 상춘객들의 마음을 뺏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영등포구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국회의사당 뒤편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북단에 이르는 여의서로 일대에서 '제9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꽃들에게 사랑을 당신에게 힐링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봄꽃축제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즐길거리가 봄을 즐기러 온 나들이객들을 맞이한다.

국내·외 예술가들이 준비한 퍼포먼스, 무용, 마임 등으로 구성된 거리 공연 비아 페스티벌(12~18일)을 비롯해 ▲뽀로로, 라바, 코코몽 등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들이 펼치는 퍼레이드와 체육대회(13~14일) ▲시민들이 참여하는 봄꽃 노래자랑(13일 예심, 14일 본심) ▲우수 중소·벤처기업 박람회(12~15일) 등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예술단체 동아리 등의 시민공연을 확대하고 관객 참여형 연극, 춤, 창작거리무용, 서커스를 접목한 코믹 댄스 등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 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건강체험관 운영, 안보전시 및 태극기 사랑 체험, 미술체험, 공예품 만들기, 팔씨름 대회, 봄꽃 백일장 등도 진행된다.

아울러 구는 축제기간 중 영등포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한강유람선·63시티 할인 등 음식점, 쇼핑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ydp.go.kr), 축제 리플릿 QR코드 참고하면 된다.

봄꽃축제 즐기기 위해 여의서로를 방문하고자 한다면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6번 출구 도보 5분)이 가장 가깝고 5호선 여의나루역(1번 출구 도보 20분), 2호선 당산역(4번 출구 도보 20분)을 이용하면 된다.

축제주변을 경유하는 26개 시내버스는 주말 막차 시간을 연장운행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한강여의도봄꽃축제는 지난해에도 70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다녀갔다"면서 "다시 보고 싶은 축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 편안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봄꽃축제 개최에 따라 11일 정오부터 21일 자정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과 순복음 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하류 IC 시점부 1.5km 구간의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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