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생물자원 포털 개편 통해 봄꽃 등 3천여가지 자생생물 정보 추가

▲ 국립생물자원관이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을 개편하면서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재미있는 생물자원 이야기'의 봄꽃 페이지 = 출처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

 

4월의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봄철이 시작된 가운데 140여종의 다양한 봄꽃 정보를 한 눈에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nibr.go.kr/species)에 봄꽃 정보를 포함, 3000여종의 자생생물 정보를 추가해 서비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이트 개편으로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은 식물 3000여종, 척추동물 1146종, 무척추동물 6000여종, 미생물 1300여종 등 1만1000여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특히 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개화하고 있는 봄꽃 정보를 소분류에 담았다.

신설한 '재미있는 생물자원 이야기' 코너를 통해 복수초(춘란) 등 대표적인 봄꽃들을 소개하며 동시에 각종 봄꽃에 대한 생물자원 정보를 추가로 구축했다.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추가됐다. '내가 찍은 사진·동영상 올리기' 코너는 일반인들이 직접 촬영한 생물자원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면 이를 분류 전문가들이 검증해 포털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2013년에는 척추동물·곤충·식물 중심으로 자생생물 2000여종의 정보를 추가할 계획"이라며 "2020년까지 한반도 자생생물 3만여종에 대한 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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