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을 관찰하기 위해 설치한 인공 둥지가 멸종위기종 2급이자 천연기념물 328호인 하늘다람쥐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덕유산국립공원에 설치한 조류 관찰용 인공 둥지 25곳 중 12곳에서 하늘다람쥐의 서식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에 따르면 하늘다람쥐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월동장소로 인공 둥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며, 여러 곳을 동시에 사용하는 하늘다람쥐의 특성을 고려할 때 3마리에서 4마리 정도가 해당 둥지를 사용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