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아이들이 멱을 감고, 두모포에서 큰고니가 날아오르는 한강을 만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오는 2030년까지 진행합니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2030 한강 자연성회복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 아래 '반포 서래섬 생태·경관 거점 복원 시범사업' 등 4대 선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특히 보전과 복원, 이용권역 구분에 따른 지속가능한 하천관리기준 등이 담긴 '한강기본조례'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범시민 자율실천 규범인 '한강 보전·이용 10원칙'을 작성해 시민과 함께 한강을 '생명의 강'으로 만들어 가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더불어 수중보와 낙차공이 한강 자연성 회복에 도움을 주는 지 여부를 면밀히 따진 뒤 필요하다면 철거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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