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K-water)는 1일 ‘G2G Wave 경영’을 선언하고, 녹색성장을 통해 존경받는 초일류 물 기업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K-water가 이번에 선언한 ‘G2G’는 Green to Great를 압축한 말로, 녹색성장을 통해 초일류 물 기업으로 발전한다는 포부를 담았다. 또 ‘Wave’는 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 낸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K-water는 이번 선언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미래지향, 현장중시, 내실강화’라는 새 경영방침도 확정했다.

또 이 같은 경영방침의 체계적 실행을 위한 9대 핵심과제도 함께 발표했다.

9대 핵심 과제는 △5대 전략사업 육성 △물 공급기반 안정성 강화 △선진 조직문화 구축 △현장 조직·인력구조 개편 △위기대응체계 선진화 △고객·지역·국민 신뢰 확보 △재무 건전성 강화 △글로벌 핵심역량 강화 △기본에 충실한 투명경영 등이다.

이와 관련해 김건호 K-water 사장은 “우리 K-water는 지난 3년 간 4대강 살리기 등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국가 물 관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고 글로벌 물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구미 단수사고 등으로 국민의 믿음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기상황을 맞기에 이르렀으며, 이에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할 필요성에 맞닥뜨렸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새로운 출발을 이루고자 ‘K-water 新 경영’을 선언하게 된 만큼 국가의 발전과 국민 그리고 고객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새롭고 힘차게 달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룡 기자 mindyo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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