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는 20일부터 한달간 봄꽃 70여만본·나무 250만그루 심기 운동 전개

▲도로에 가꾼 화단=출처 서울시

 

매년 식목일에만 일회성 대규모 행사로 치뤄졌던 식목 행사가 올해는 한 달 내내 서울 구석구석에 봄꽃과 나무는 심는 행사로 이어진다.

서울시는 시민, 단체, 마을공동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서울시내에 나무 69만4000그루와 봄꽃 246만본을 심는 운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식목월 한 달 동안 1가정 1나무심기 운동을 통해 15만7000주의 나무를 심는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를 구입해 심도록 권장하는 한편 시는 산림청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역,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소나무, 유실수, 느티나무 등지에 모두 4만7600그루의 나무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또 시는 생활 주변 자투리땅에 봄꽃과 나무를 심는 '푸른서울 가꾸기', 동네화단, 골몰길 등에 봄꽃을 심거나 화분을 내어놓는 '동네 골목길 가꾸기' 등을 통해 53만7000주의 나무와 봄꽃심기, 화단가꾸기를 통해 246만본의 봄꽃을 심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봄꽃·나무심기가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를 연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나무를 심은 사연과 인증샷을 서울시공모전 홈페이지(wow.seoul.go.kr)에 올리면 우수사례 50명을 선정, 도서상품권(5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번 식목월 축제에 참여해 서울을 아름답고 푸른 도시, 이웃과 인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고향 같은 도시로 가꾸는데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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