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당국, 인체 무해 판단…황푸강 상류 농가서 내다버린 듯

▲ 중국 상하이시 식수원인 황푸강에서 시 당국자들이 죽은 돼지를 건져내는 모습 = 캡처 유투브 동영상

 

중국 상하이(上海)시 식수원인 황푸(黃浦)강에서 돼지 사체 6000여구 가량이 발견되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당초 황푸강에서 발견된 돼지 사체는 지난 10일 2800여구였으나 13일에는 6000구 가까이로 2배 가량 늘어났다.

시 당국은 죽은 돼지 중 일부에서 돼지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인 서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으나 인해에는 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푸강은 상하이 시민이 사용하는 전체 식수의 22% 가량을 공급하고 있다.

시 당국은 황푸강 상류에 있는 저장성 농가에서 내다버린 돼지 사체들이 강을 따라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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