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경기도가 산사태로 인해 발생한 산림잔재물을 빠른 시일 내에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이번 수해로 인해 뿌리채 뽑힌 나무, 계곡주변의 산림 간벌재 등에 대해 시ㆍ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목재파쇄기 45대를 동원해 파쇄작업을 시작했다.

목재파쇄기는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하는 산림잔재물을 파쇄하는 임업기계로, 작업 후 발생한 톱밥을 공원의 수목주변 잡초억제 및 퇴비용으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인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집중호우로 연천군 등 15개 시ㆍ군에 208건 50ha(2011.7.31. 07:00현재)의 산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잔재물은 또 다른 피해원인 제공은 물론 미관을 해치고 있어 도내 산림분야 전 직원들을 총 동원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복구를 완료해 도민의 불편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혜진 기자 wkdgPwls@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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