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진주 역사(驛舍)가 쾌적하고 편리함을 인증받았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전선 진주 역사가 철도역 건물로는 처음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인증제도’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시행된다.

대상 시설물의 매개시설·내부시설·위생시설·안내시설·기타시설 등에 대한 적절성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최우수 등급획득이 열차를 이용하는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공단은 평가하고 있다.

진주 역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토리텔링을 도입해 역사 속으로 사라진 진주 객사(客舍)를 현대적으로 재현해 설계를 마쳤으며 오는 2012년 12월 말 완공예정이다.

김병호 공단 설계기술실장은 “철도역사는 그동안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환경개선과 보행장애물 제거 및 안내시설 확충,장애인 화장실 설비 개선 등의 노력을 해왔다”면서 “이번 인증을 통해 진주역사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속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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