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제94주년 3·1절 기념식을 오는 3월1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거행되는 첫 국경일 행사로 독립 관련 단체를 비롯해 국가 주요인사, 주한외교단, 독립유공자 및 유족, 사회 각계 대표, 청소년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3·1절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대통령의 기념사,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포상은 정부가 국내외 사료 등을 통해 새롭게 확인된 독립유공자 75인 중 5인에게 수여된다.
 
애국가는 인순이씨와 야식 배달부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희망 배달부로 변신한 성악가 김승일씨가 부를 예정이다.
 
주요 관련행사로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독립문)에서 3·1독립만세운동 재현, 마임 공연, 추모글 이벤트 등의 체험행사가 국가보훈처와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아울러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에서는 3·1운동 정신계승 재현행사와 독립기념관과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가 함께 주관하는 나라사랑 한마음 걷기대회가 열린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날부터 3.1절 당일까지 전국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한다.

이밖에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3·1절 당일 국립과학관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을 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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