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최근 돼지고기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잇는 양돈농가 돕기에 나섰다.

경북도는 매주 4회 이상을 '돼지고기 먹는 날'로 지정하고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도는 구내식당에서 급식메뉴에 지역에서 생산된 돼지고기 중 소비가 부진한 부위인 뒷다리살 등을 주재료로 한 수육, 장조림, 불고기 등을 주 4회(점심2, 저녁2)이상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웰빙이나 다이어트 열풍에 맞춘 다양한 요리법 개발을 개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현재 구내식당 이용인원은 1일 평균 700명으로 주 4회 이상 돼지고기를 제공 할 경우 한 달에 돼지 10마리 정도(760kg정도), 1년에 114마리 정도(9,120kg정도)돼지고기가 소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홍 경상북도 행정지원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서 여러 시민 사회단체와 연계해 소비촉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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