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다음달 15일까지 한국환경공단 영남지역본부와 합동으로 굴뚝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시는 50개 사업장에 굴뚝자동측정기기 323개(굴뚝 155개)를 설치해 대기오염물질인을 측정하고 있으며 측정 결과는 자동측정감시망을 통해 24시간 원격 확인되고 있다.

시는 이번에 무단출입 예방을 위해 열선감지선 상태, 표준가스 주입 시 적정 농도값 지시 여부, 측정기기의 측정범위와 설정값의 적정여부, 샘플도관 과 조임 장치 등 측정기기 운영‧관리기준 준수여부를 점검한다.

또 필요시에는 대기 배출・방지시설 적정가동 여부와 환경오염물질 누출여부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 결과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조작하는 행위 또는 측정결과를 누락・허위로 작성하는 행위 등 측정기기의 운영・관리기준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일부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사업장 환경기술인에게 안내해 올바른 측정기기 운영‧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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