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와 CNN,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한국의 홍수 피해상황을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집중 호우로 산사태와 홍수로 한국에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 생존자를 찾기 위해 군인과 경찰관 수천명이 동원돼 부서진 주택이나 범람한 하천 주변 등을 수색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100㎞ 떨어진 춘천의 휴양지에서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대학생 여름캠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참가학생 13명 가운데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한국에서 지난 27일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이 나라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강원도 춘천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대학생들이 묶고 있던 호텔을 포함해 건물 몇채가 무너졌다면서 학생 11명과 일반인 2명 등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10명이 죽고 400명이 대피했으며 홍수로 인해 한국 최대 유통업체인 신세계 회장의 부인을 포함해 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와 CNN, NPR 등도 한국의 홍수피해 상황을 보도했다.

심재훈 기자 jhsim1@eco-tv.co.kr



jhsim1@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