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데일리메일 보도 화면 캡쳐

 

호주 바다에서 몸길이 4m, 몸무게 1톤에 달하는 거대한 악어가 붙잡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5일(현지시간) 호주 공원야생관리청(NTPWC)이 몸길이 13피트(약 4m)의 달하는 바다 악어를 포획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악어는 호주 노던 테리토리 다윈항에 관리청이 놓은 덫에 걸려 붙잡혔다. 관리청은 보호종으로 지정된 바다 악어지만 인명피해가 빈번히 발생하자 포획을 진행했다.

현재 관리청은 주(州)내의 바다 악어를 안전한 곳으로 이주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거대한 바다 악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다에 저런 큰 악어가 살다니, "사람을 공격하다니 무시무시하다", "여성 관리원 참 씩씩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바다 악어(saltwater crocodile)는 호주, 방글라데시, 인도, 솔로몬 제도 등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주로 거북이, 새우, 원숭이 등을 잡아 먹는다. 파충류 중에서 가장 크며 수컷 성체의 길이는 6~7m에 달한다.

현재 바다 악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등급기준 중 '관심필요종'으로 등록돼 있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