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운전 안내장치=제공 경기도

 

버스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패턴을 스스로 모니터링하면서 친환경운전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안내장치가 대중교통시설에 설치된다.

경기도는 올해 2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시내버스 1110대에 친환경운전 안내 장치를 시범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운전 안내 장치는 운전석에 설치되는 모니터 형태의 기계로 주행거리, 연료소모량, 연비, 이산화탄소 출량 등이 표시되며 운전자가 공회전과 급가속 운전을 할 경우 경고음이 울린다.

도는 안내장치가 급가속, 급출발 등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운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줘 운전습관 개선과 친환경 운전 유도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친환경운전 안내 장치를 장착해 운전할 경우 연비가 최대 16%까지 절감 되고 교통사고 역시 49%가 감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올해 시범설치 운영 결과를 토대로 온실가스저감과 에너지 절약, 교통사고 감소 등 효과가 좋을 경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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