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2월부터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쉐보레 마이링크 (Chevrolet MyLink)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준중형차 크루즈와 소형차 아베오는 물론 신차 트랙스에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쉐보레 마이링크는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강화해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재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로 연결해 전화 통화와 연락처 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인터넷 라디오 앱 스티처(Stitcher)와 튠인(TuneIn), 내비게이션 앱 브링고(BringGo)와도 연동되며 아이폰 4S 이상에서 지원하는 대화형 클라우스 서비스 시리(Siri) 연동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내비게이션을 대신할 브링고 내비게이션 앱은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SK플래닛 맵을 채택했으며 스마트폰에서 브링고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7인치 마이링크 스크린과 연동해 작동된다.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한 브링고 앱은 무료며 쉐보레 마이링크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브링고 앱은 49.99달러(약 5만원, 2년 사용 기준)다.
 
또 목적지가 내장 데이터 안에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구글 검색 엔진을 이용해 어떤 목적지든 찾아갈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위한 인터넷 데이터 사용 시에는 데이터 요금이 부과된다.

마이링크는 아이폰 4S와 아이폰5의 시리와 연동해 음성 명령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차량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시리와 연결해 날씨, 주변 음식점, 연락처 등의 정보를 검색하거나 전화 걸기, 문자 보내기 등의 기능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라디오 앱 스티처는 미국 전역의 라디오 방송이 제공하는 다양한 방송과 팟캐스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재생중인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공유할 수도 있다.

또 튠인은 전 세계 라디오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인터넷 라디오 앱으로 7만여개의 라디오 방송 채널을 기반으로 원하는 노래, 가수, 쇼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서비스하며 되감기와 녹음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된 마이링크는 쉐보레 트랙스와 2월부터 출고되는 쉐보레 아베오와 크루즈에 적용된다. 기존 마이링크 장착 차량 구입 고객도 서비스 업데이트가 가능한 한국지엠 지정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2월22일부터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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