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흡연자들에게 금연보조수단으로 애용되는 있는 전자담배에 대해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이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은 미국 조지타운 대학 메디컬센터 폐질환 전문의 네이선 코브(Nathan Cobb) 박사는 전자담배 용기들을 테스트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 했다.

코브박사에 따르면 전자담배 용기의 품질관리 상태가 좋지 않아 니코틴을 안정되게 전달하기가 어려운데다 제조사에 따라 니코틴 함량이 달라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이 잠재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코브 박사는 또 전자담배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금연을 위한 다른 약물과 장치에 대해 요구하는 방식의 과학적 연구를 통해 효과와 부작용 등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다면서 “프로필렌 글리콜을 장기간 흡입해도 안전한지는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된 적이 없다” 는 등의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이재룡 기자 mindyo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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