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외발산동 영인운수 버스차고지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해 버스 38대가 피해를 입었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4분쯤 발생한 화재로 해당 버스 차고지에 있던 시내 버스 30대는 완전히 불에 탔고 8대는 일부가 탔으며 인근 3층 건물로도 불이 번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번 화재로 영인운수는 부동산 7000만원 동산 14억3000만원 등 모두 15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버스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화재 진압으로 노선운행이 지연되면서 650번, 653번, 662번, 6628번, 6630번 버스가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아침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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